안녕하세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이번 작업일기는 일반 하우스고 고객이 거주하고 계신 하우스였습니다.
기존에 있던 샤워실을 뜯고 새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이였고
고객이 건설업쪽에 계셔서 샤워실 타일만 붙힐 수 있게 방수라던가 시멘트 보드 다 세팅해놨더라구요.
새로 만드는 샤워실 말고 원래 바닥 헥사곤 타일이 붙어있었습니다.
준비가 다 되있어서 타일만 후루룩 붙혔습니다.
무난한 흰색 타일이였고 붙히는 건 금방 붙히고 스페이서 꽂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ㅎ
층고가 높은 집이여서 샤워실 안에 높이가 3미터정도...였네요.
원래 이런 경우에는 바닥타일을 먼저 붙혀야됩니다. 벽부터 시작해버리면 바닥타일과 벽 타일이 만나는 부분이
보기 흉한 경우가 생기고 한쪽으로 물이 흐르게 해줘야하기 때문인데요.
벽이 총 3면이였는데 이 정도 사이즈가 되면 벽 타일을 한번에 붙힐수도 없고 바닥타일을 먼저 붙혀버리면 제가 그 위에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바닥타일 시공해야 될 곳이 크면 모르겠는데 바닥이 이렇게 작으면 바닥타일 1시간 붙히고 집에 가야되서 시간 아까워서 일부러 벽 아래 2줄정도 남겨두고 그 위에부터 시작했습니다.
벽 타일이 흘러내리지 않게 사진으로 잘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지지할 수 있는 스티로폼같은 걸 못으로 박아놨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 정도로 층고가 높고 하면 사다리로 왔다갔다해야되서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어차피 하루에 다 못 붙힙니다.
이 날 어느정도 벽타일 붙혀놓고 바닥타일 붙혀놓고 퇴근했습니다.
벽이랑 거의 다 붙혔을 때 사진입니다.
샴푸,린스같은 걸 넣어둘 수 있는 선반입니다. Niche라고 부릅니다.
이번 작업일기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사진이 많아가지고 그라우트(줄눈)까지 다 완성한 일기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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