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이번 작업 일기 현장은
일반 신축 하우스입니다.
한 곳은 아예 지어지고 있는 중이고
한 곳은 최근에 지었는데 주방 타일만 남겨놨던 곳입니다.
주방에 카운터 탑이 들어와야 붙일 수 있기때문에 기다리고 있었죠.
주방 타일은 타일공이 아니여도 그냥 혼자하셔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주방 타일은 글루(한국에선 본드라고 많이들 하는 것 같더라구요)를 쓰고
작은 타일을 붙히는 게 대다수이고
욕실처럼 물이 매번 계속 흐르는 상태도 아니기때문에
물론 설거지나 요리하다가 이것저것 튀는 것 때문에 시공하는거지만
거의 인테리어 목적이죠.
첫번째 신축 하우스 주방 타일 시작하겠습니다.
영어로는 백스플래쉬(backsplash)라고 부릅니다
준비하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그냥 줄자로 끝에서 끝까지 확인해주고 어느정도 타일이 떨어지는지
너무 작게 떨어질 것 같으면 시작점을 살짝 옮겨주고 그러면 됩니다.
'ㄱ'자 형태의 벽인데 그냥 라인따라서 쭉~~~가면 됩니다.
완성샷!
무난무난 흰색 타일.
다음 현장입니다.
이 집에 욕실 등등 시공했었고
주방 타일만 남겨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방 카운터탑이 들어오고 그 이후에 시공을 해야하기때문에
사실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고
언제가던 상관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당일에 다 끝내고 옵니다.
시공할 범위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글루기때문에 금방 굳어서 약간 마를 시간을 주긴 줘야하지만
다 붙히고 공구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바로 그라우트(줄눈,메지) 시작합니다.
전부 완성한 후에 사진 찍었네요.
이런 작은 현장은 정말 꿀이죠.
그리고 다른 현장인데
이건 타일은 아니고 벽돌입니다.
사실 타일공으로 일하면서 외벽에 저런 거 붙혀본 적은 처음이였는데
어차피 콘크리트,시멘트 쓰는 건 다 같기때문에 진행했습니다.
주차 공간있는 집 바깥에 벽돌 붙혔네요.
저 위에는 너무 높아서 사다리타고 왔다갔다했는데
어깨 아프고 무거워서 힘들었네요.
나중에 저 창문 주위에 다 붙혔습니다.
힘들고 어깨 아프고 해서
다시는 안 하려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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