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작업일기

캐나다 타일 작업일기 31

캐나다타일노예 2022. 4. 5. 12:37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저번 달부터 너무 바빠서 계속 블로그 포스팅을 못했네요.

 

바쁘기도 바쁘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 와서 집안일하고 그 밖에도 좀 할 일이 많아서 포스팅을 계속 못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포스팅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고객이 거주하고 계시는 일반 하우스였고

베이스먼트 즉 일반 하우스 지하에 있는 공간을 꾸미는 작업공간이였습니다.

 

 

 

바닥은 샤워부스 설치가 되어있었고 벽에 타일을 붙히고 나중에 샤워부스 문을 설치한다고 하더라구요.

 

유리로 슬라이딩 도어를 타일위에 양쪽으로 박아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샤워부스였습니다.

방수는 이미 되어있었고 저는 타일만 시공했습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자질을 해봤더니 마지막 붙는 라인이 너무 작게 떨어져서 맨 처음에 시작하는 타일을 반을 잘라서 시작했습니다.

첫 라인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레이저 띄워서 다 확인해주고 그 이후에는 어차피 큰 문제없으면 자동으로 라인이 딱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첫번째 두번째 라인만 제대로 맞춰주면 그 이후에는 일이 매우 수월합니다.

 

첫 날에 양쪽 벽까지 다 붙혔습니다.

첫 날에 다 붙힌거는 사진을 안 찍었는데 여튼 첫날에 3벽을 전부 딱 때려붙히고

그 다음 날 Niche 즉,샴푸나 린스를 넣어둘 수 있는 작은 선반을 시공했습니다.

뒤쪽은 모자이크 타일을 붙히고 양 옆 위 아래에는 벽 타일과 같은 타일을 붙히는 방식입니다.

 

저 선반 아래에 타일 한 장 붙히려고 했는데.... 풀타일이 좀 작더라구요 그래서 반으로 쪼갰습니다.

미리 확인했으면 주위에 붙는 벽타일을 크게 붙혀서 양쪽으로 시멘트 많이 넣어서 딱 한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늦었네요....실수라면 실수인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안 그러면 주위에 타일 4장을 다 떼야되서 확인받고 그냥 안에 붙는 타일 반으로 쪼개서 진행했습니다.

Edge trim 한국에서 코너비드라고 부를텐데 여튼 Edge trim을 45도로 다 연결해줘야되서 딱 맞아 떨어져야하기때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해줬습니다.

전부 다 시공하고 샤워부스 내부말고 바닥타일을 또 붙힐 게 있었는데

고객이 4시에 가족들과 갈 곳이 있다고 그 전에 마쳐줄 수 있냐고 1시 넘어서 얘기해줘서 

뭐 원하는대로 해줘야하니까 시간상 바닥타일을 진행 할 수 없어서

그냥 청소할 거 청소하고 스페이서 다 제거하고 벽타일 어차피 그 전날 시공했기때문에

그라우트(메지,줄눈) 작업 시작했습니다. 

 

지하라서 어두워서 선명하게 못 찍었네요.

Niche는 그 날 시공했기때문에 여기는 그라우트 안 하고 놔뒀습니다. 굳을 시간을 줘야되서 작은 부분이여서 굳이 그 날 줄눈 안 넣어줘도 되고 바닥타일 그라우트할 때 같이 진행하면 되서 그냥 놔뒀습니다.

이렇게 전부 세컨워시까지 해주고 퇴근했습니다.

 

다음 날 바닥타일 진행했구요.

 

다음 날 도착하자마자 자질해서 타일 양쪽으로 어떻게 떨어지는 지 확인해주고 바로 시공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는 시공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기때문에 다른 현장도 갈 곳이 있어서 후다닥

다 이렇게 붙히고 그라우트할 때 사용하는 공구를 빼고는 전부 정리하고 퇴근했습니다.

 

퇴근할 때 고객에게 내일 토요일인데 몇 시에 와도 되겠냐 아침에 올껀데 괜찮겠냐 

어차피 바닥타일 조금이랑 Niche만 그라우트하면 되서 오래걸려봐야 최대 2시간이다 그랬더니 상관없다고 해서

 

다음 날 아침 9시쯤 도착해서 진행했습니다.

 

그 전에 남겨놨던 Niche에 그라우트 해주고

혹시 줄눈 빠진 곳 있나 벽타일 쪽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바닥타일 깔끔하게 그라우트 진행했습니다.

전부 깔끔하게 여러번 확인해주고

사진이 흐릿하네요 ㅋ

 

이렇게 전부 완성하고 작업 완료!

 

타일 작업일기 31 여기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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