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작업일기

캐나다 타일 작업일기 57

캐나다타일노예 2024. 2. 6. 06:45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이번 작업일기에 포스팅하는 현장은 너무 오래되어서 

언제했나 사진정보 눌렀더니 재작년 겨울에 했던 현장이네요.

 

신축 하우스였고 역시 시공사에서 쇼홈으로 사용하는 현장이여서 패턴이나 디자인이 독특했습니다.

아무래도 쇼홈이여서 무난한 디자인보다는 좀 독특하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워 벽타일이였는데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양 쪽 벽은 600x 600 타일이고 가운데 벽은 패턴 타일이였습니다.

신축하우스 같은 경우는 대부분 무난하고 그냥 패턴만 알면 되서 도면 볼 일이 없습니다.

이 현장은 가운데 저 벽때문에 도면 붙여놓고 작업했습니다.

 

양쪽 벽은 600x600이여서 뭐 아무 평범하고 매번하는 작업인데 저 패턴 타일은 아주 피곤했던 이유가

 

 

디자이너가 짜놓은 대로 패턴 맞춰서 시공해야된다는 거였습니다.

타일 한 장 붙힐때마다 도면 확인했었네요. 타일이 2종류인데 사실 이건 뭐 흔한 일이여서 그런가보다하는데

저 도면대로 하나하나 퍼즐하듯이 시공해야되고 패턴이 있는 타일은 방향까지 같은 방향으로 맞춰줘야되서 힘들다기보다는 시공하기 귀찮은 면이 있었던...현장이였네요. 작업하면서도 아 이게 뭐하는거야 별로 이쁘지도 않은데라고 생각했네요.

 

벽 타일 다 시공하고 

 

거기다가 Niche까지 시공해야되서 손이 많이 가는 현장이였습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구매할 집인데 일반 하우스에서 단순한 디자인이 최고일텐데

쇼룸이라는 이유로 참 복잡하게도 디자인했습니다.

 

바닥타일도 시공했는데 양쪽 벽 타일과 같은 600 600 회색 타일이였는데 제가 바닥 타일 붙힐때는 사진을 안 찍었네요.

 

시공 다 하고 다음날 그라우트(줄눈)작업 시작했습니다.

 

 

다 마무리하면 개운합니다.

 

 

멀리서 전체샷을 안 찍어서 그렇지 바닥타일도 시공했습니다.

 

보통 사진만 드르륵 올리는 포스팅이 대부분인 작업일기인데

이 현장은 나름 독특해서 주저리주저리 쓸 수 있었네요.

 

작업일기 5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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