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작업일기

캐나다 타일 작업일기 71

캐나다타일노예 2024. 3. 20. 07:29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이번 작업일기에 포스팅 할 현장은 Deli랑 이것저것하는 새로운 점포였습니다.

 

가게 주인이 처음보는 분은 맞는데 아예 연결고리가 없는 사이는 아니여서 일하는 동안 편하게 있었습니다.

 

상업적인 현장에서 일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다양한 타일 쓰는 곳은 거의 없었네요.

 

일단 화장실부터 갑니다.

 

 

변기랑 세면대가 있는 쪽 벽만 어느정도 높이까지 붙히고 타일은 2종류였습니다.

패턴 없는 타일을 테두리만 붙히고 그 안 쪽은 저런 패턴있는 타일 시공했습니다.

바닥 타일은 테두리만 붙히는 타일과 동일하고

 

저 벽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베이스 4인치로 마감했습니다. 아래는 schulter 제품 그 위에 타일 얹을 수 있는 제품을 마감재로 사용했습니다. 

 

 

보통 일하면 도면 중간에 한번씩만 확인하는 식으로 흘겨보는데 이 현장은 다양하고 여기저기 나눠지고 패턴 다르고 해서

여지껏 캐나다에서 일하면서 도면 매일같이 확인했던 곳입니다.

 

바닥 도면 확인하고 타일넘버랑 비교하고 패턴 확인하고 작업했습니다.

 

이유가 전부 이런 식으로 밖에 테두리랑 안쪽이랑 타일 색이 다르고 어디까지 나눠지는 확인해야되서 여러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여기는 바닥타일과 그 나머지는 라미네이트였나 바이널이였나 그랬는데 그 사이에 마감재 처리를 아예 처음보는 특수 제작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특수 제작한 마감재 자체 가격이 너무나 터무니없이 비싸고 아예 처음보는 타입이고 제가 경력이 짧은 게 아니라 이 쪽에서 일하는 분들 전부 아예 듣도보도 못한 제품이였습니다.

 

이런 알류미늄 코너비드는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 그 위에 고무 패킹을 끼우고

그 고무 패킹 홈 사이에 저 나무 커버를 끼우는 형식이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 알류미늄 비드+ 고무 패킹 그 위에 나무 마감재로 끼우는 형식이였는데

너무나 불필요한 조립 방식이고 이래저래 말도 안 되는 돈낭비였습니다.

 

보통 라미네이트나 바이널이 타일 안 붙는 쪽에 들어가면 T 몰딩 형태의 마감재로 마무리하거나

슐루터에서 나오는 코너비드 제품 45도나 90도를 쓴다거나 하는데 그게 가격도 싸고 편합니다.

 

 

커피바에 붙는 타일 도면인데 사진 찍어놓고 보면서 작업했습니다.

타일이 2종류인데 패턴 있는 타일은 방향도 선반 층마다 방향도 달라서 계속 확인하면서 작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타일 종류도 다르고 바깥 안쪽 타일도 다르고 자세히 보면 패턴 타일 방향도 선반마다 다릅니다.

여기도 타일종류 2종류 테두리와 안쪽 타일이 다릅니다.

아래쪽은 도면에 없는데 타일 남아서 가게 주인이 그냥 다 붙혀달라고해서 알았다고하고 붙혔습니다.

 

일하다가 중간에 타일 모잘라서 재주문하고 좀 기다리는 기간도 있어서 몇 일동안 놔둔 적도 없고 타일 종류도 많고

여러가지로 무난하게 가는 현장은 아니였습니다.

 

 

여기는 나중에 피자 오븐 들어가는 벽인데 그 주위에 백스플래쉬였습니다.

 

주방 내부 음식 만드는 벽쪽 백스플래쉬 타일이였습니다.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바닥에 보이는 주방바닥타일까지 전부 다 시공했습니다.

 

이로써 복잡한 현장 타일 작업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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