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타일노예입니다.
캐나다 온 지는 4년이 좀 넘었고 타일공으로는 계속 일을 해왔지만
뭔가 일했던 발자취같은 것을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되었네요.
최근 말고 예전했던 작업일기부터 작성하겠습니다!
처음쓰는 포스팅이라서 두서없이 쓰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고객은 일반 하우스 거주자였고
집 현관,부엌,화장실까지 전부 이어지게 바닥타일만 시공했고
계단까지 바닥타일로 전부 진행했습니다.
작업 시작 전 사진입니다.
한국은 아무래도 아파트 거주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콘크리트 구조물이지만
캐나다 일반 하우스는 거의 모든 집이 목조로 되있고 바닥은 대다수가 카펫이나 라미네이트입니다.
타일을 바로 저런 라미네이트 등 같은 것 위에 붙힐 수 없기때문에
슐루터 회사(Schluter)에서 나오는 저 위에 사진에 있는 두루마리 형태의 오렌지색 시트를 붙힙니다.
그냥 붙히는 게 아니라 시멘트를 아래 발라서 붙힙니다.
저 오렌지 시트를 붙히는 이유는 하자 방지입니다.
타일 보호 목적이요 깨짐이나 등등 그런 이유로 사용을 하고
캐나다에서 공사하는 작은 곳이던 큰 곳이던 거의 고유명사 수준으로 90프로 이상 슐루터 제품을 사용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슐루터 디트라(Schluter Ditra)입니다.
캐나다에 있는 건축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디트라라고 하면 그냥 다 압니다.
한 회사의 제품이지만 고유명사로 쓸만큼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합니다.
마페이나 다른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도 있지만 거의 슐루터 회사꺼 쓰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는 타일공으로 일한 적이 없어서 대충 검색을 해봤는데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고 가격이 일단 비쌉니다
일단 부연 설명은 이 정도 됐고
작업 시작!

아주 큰 두루마리 형태기 때문에 이렇게 현장에 맞게 다 잘라서 깔아줍니다!
물론 바닥에 이물질 없게 다 청소 먼저해야되구요.
준비 다 됐으면 시멘트 믹스하고
시멘트를 깔아줍니다.
그 위에 시트를 붙히고 문질러줍니다. 평평하게 그리고 공기같은 걸 빼주기 위해서
저렇게 다 붙힌 후에 원래는 저 시트위에 얇게 시멘트로 전부 발라줘야되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여서 고객이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시트끼리 만나는 이음새 부분만 시멘트를 발라줬습니다.
어지간히 빨리 끝내야하는 상황아니면 아래 발라둔 시멘트 마르게 놔둬야되서
당일에 타일 안 붙힙니다. 바로 붙혀버리면 하자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다음날 타일 붙힙니다.
준비 과정 끝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작업일기에 타일 시공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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