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작업일기

캐나다 타일 작업일기 14

캐나다타일노예 2021. 12. 17. 05:33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이번 작업일기는 일반 신축 하우스였는데

 

나름 손이 많이 가는 곳이였습니다.

 

일단 현장 도착해서

 

뒷문쪽 바닥타일 먼저 시작합니다.

 

타일이 몇 장 모잘라서 저기 벤트 쪽은 남겨놨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1층 작은 화장실 바닥만!

 

모자이크 타일입니다.

그 다음날 그라우트까지 다 한 상태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페니타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게 붙히는 건 쉬운데 작은 동전만한 녀석들끼리 있는 모자이크 타일이여서

먼지나 시멘트 조금 묻어있으면 티가 나서 저 작은 거 하나하나 다 깔끔하게 해줘야되서

별로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 다음날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 화장실 바닥타일을 붙였습니다.

아주 흔하게 많이들 쓰는 흰색 저 패턴 타일.

 

 

그리고 그 전날에 위층에 위층 욕실에

타일 붙힐 준비.

 

방수 등등 해 놨구요.

 

그 다음날 바닥타일 시작했습니다.

 

그냥 정사각형 흔한 타일이지만

일자로 가는 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ㅠㅠ

 

이런 경우 온장 붙히는데는 아무 상관없지만

각 코너 벽마다 45도로 다 타일을 잘라야되서 손이 정말 많이갑니다 

보시면 삼각형으로 잘린 타일 보이실꺼에요.

필연적으로 엄청 작게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뭐 어쩔 수 없지만 이거는 괜찮은데

샤워실 벽타일입니다.

보통 백스플래쉬(backsplash,주방 벽)에서 쓰는 작은 타일을 여기다가 쓰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작은 타일은 샤워실 안에는 쓰는 경우를 못 봤는데

스페이서 꽂는 게 일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스페이서 꽂혀있는 게 보이실텐데 진짜 몇백개를 썻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다 붙혀주고

그 다음날 피날레

 

그라우트!(메지,줄눈)

바닥도 전부 다 했네요.

저 샤워실 벽 꽂아뒀던 스페이서 빼는데 시간이 더 소요된 것 같아서 하도 많아서.

 

일 줬던 건축회사에서 퀄리티를 요구해서

아주 천천히 꼼꼼하게 해줬습니다.

 

 

여기까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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