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타일하는 캐나다 타일노예입니다.
겨울시즌이라 몇 주 한가했는데
3월이 다가오니 점점 일이 들어오네요.
이번 작업일기 포스팅은 일반 하우스이고
고객이 거주하고 있는 하우스였습니다.
아예 싹 갈아엎고 리모델링 하는 것 같았는데
일감을 가져온 아는 분이자
건축업자가 세팅해놓고 타일만 붙힐 수 있게 준비를 해놨더라구요.
작업 시작해보겠습니다!
욕실 안에 벽타일 붙힐 수 있게
시멘트보드를 박아놨더라구요.
이렇게 3개의 벽이고 바닥은 샤워부스였습니다.
나중에 유리 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무난한 세라믹 타일이였고
캐나다여서 보통 인치 센치 같이 써놓기는하는데 30x7.5인 회색계통의 무난한 타일이였습니다.
보통 주방벽에 많이 쓰는 서브웨이타일입니다.
이건 중간에 디자인 형태로 한 줄만 붙히는 타일인데
고객님이 포인트로 한 줄을 넣고 싶었나봐요 벽돌? 스러운 타일인데
사이즈만 같지 타일마다 문양이 달랐습니다.
빨간색으로 무난한 회색 타일속에 한 줄 깔아달라고 요청해서 그렇게 시공했습니다.
일단 레이저를 띄우고
제일 큰 전면 벽을 붙혔습니다.
제일 큰 전면 벽을 다 붙히고 사진 찍었습니다.
빨간색 포인트로 주는 타일은 옆 벽 보시면 샤워기 손잡이 있는 부분 생각해서
괜히 빨간색 저 타일 자르고 싶지 않아서 그보다 두 줄 위에 시공했습니다.
안 그러면 애매하게 걸쳐서 여러개 그라인더로 잘라야되서
보기도 안 좋고 저도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이 날은 10시 넘어서 도착해서 자재 좀 옮기고
오랜만에 본 녀석이라서 인사랑 얘기 좀 하고
저 벽만 붙히고 정리하고 퇴근했습니다.
벽 한쪽 더 붙힐라면 금방 붙히긴하는데
서두룰 필요도 없고 바쁜 시즌이 아니라서 깔끔하게 한 벽만 붙히고 퇴근했네요.
아래서 찍은 사진인데 무난,깔끔하죠?
그 다음 날 계획은 옆에 양쪽 벽 다 붙히고
시간이 되면 바닥타일 열선 깔아야되서 그거 세팅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마지막 타일 라인은 운 좋게 천장이랑 거의 딱 떨어져서 너무 타이트한 부분만 살짝 잘라주고 거의 그대로 붙혔습니다.
위에서 5~7줄부터는 팔이 안 닿아서 사다리로 왔다갔다해서 피곤하더라구요.
내일은 우측에 샤워 손잡이랑 샤워헤드가 붙는
즉 그라인더로 몇 개를 잘라야되는 벽부터 먼저 할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왼쪽 벽 보다는 시간이 더 소요되기도 하고
우측 벽이 끝나는 부분이라서 우측 벽 기준으로 줄자로 재서 반대쪽 벽도 같은 사이즈로 시공해줘야하기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우측 벽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이번 작업일기 22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 작업일기 계속 이어나가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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